
윤슬의 바다
백은별
바른북스
해가 떴다. 밝은 햇살이 작은 일인실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그리고 우리를 뒤에서 밝게 비추고 있었다. 꼭 우리의 미래에 빛이 가득할 것처럼. 그런 애매하고도 비참한 희망을 주며.

해가 떴다. 밝은 햇살이 작은 일인실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그리고 우리를 뒤에서 밝게 비추고 있었다. 꼭 우리의 미래에 빛이 가득할 것처럼. 그런 애매하고도 비참한 희망을 주며.

시간을 멈추는 너를,
나는 어째야 할까.
그래, 우리는 가장 멍청한 사랑을 하자.
오빠가 나를 진심으로 죽이려고 했다면,
그게 사랑이라면, 죽어줄 수 있어.
근데 마지막에 눈은 왜 떨린거야?
왜 지금 울고 있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