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부
백은별
바른북스
"진짜로 와줬네."
그 말과 함께 녀석은 추락한다.
어느새 그곳엔 피 범벅이 된, 온몸이 뒤틀린 녀석이 있다.
뛰어가다가, 발에 수첩이 걸린다.
D-365, D-day.
그것이 나의 죽음의 시작이었다.
.
.
.
"너가 살고 싶게 해 줄게."
전학생은 나에게 그렇게 말했다.
"그 작은 행복에 목숨 걸고 살아."
14살이 쓴, 어쩌면 우리에게 더 다가올, 청소년들의 죽음 이야기...
댓글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