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요한 우연, 이 이야기는 누군가 지나칠 법한 사소한 선의가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내게 알려주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선의가 절대로 다급하게 다가가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그러한 선의는 결국에는 위선이자 모순(돕고자 하는 취지와는 달리 일이 수틀리는 데에서 벌어지는)이 된다. 의도했건 의도하지 않았건, 꼭 필요한 선의는 그 크기가 얼마나 크던, 작던. 사람을 일으켜 세우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고민해볼 수 있다. 우리 주변에는 그러한 선의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없는가? 혹은, 내게 그러한 선의가 필요할 때는 언제인가? 해답은 어쩌면 친구들에게서, 어쩌면 부모님에게서, 그도 아니라면 나 자신에게서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ps. 베스트 셀러에는 이유가 있는 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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