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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지원 제도’를 통해 미성년자가 부모를 고용하는 시대
변화하는 가족의 모습에 대한 따뜻한 질문과 뭉클한 대답
엄마 없는 열일곱 열혈 야구 소년과 그 소년의 엄마로 채용된 야구라면 치를 떠는 남자. 하늘 아래 혈혈단신인 두 사람이 만나 가족 계약을 맺었다. 『백만 원짜리 엄마』는 ‘왜 아빠가 아니고 엄마냐고!’ 불만 많은 남자 엄만호와, ‘이제부터 엄만호 씨는 제 엄마세요.’ 단호하게 엄마가 필요하다는 열일곱 소년 최민찬이 만들어가는 아주 특별하고도 평범한 가족 이야기다. 피 한 방울 안 섞인 남자 둘이 밑바닥부터 쌓아 올리는 모자 관계는 일상적일수록 빛이 난다. 신파적이거나, 감동적이거나, 조금 느끼해지려는 찰나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 치고 나오는 능청스러운 유머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눈물샘을 툭 건드리는 따뜻함은 『백만 원짜리 엄마』만의 무기이다. 『백만 원짜리 엄마』는 앞으로 바뀌어 갈 가족의 의미는 무엇인지, 가족의 역할과 성역할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한 번쯤 생각해 보아야 할 지금 시점에 친절한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