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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면 흰꼬리사슴 수컷들의 머리에는 뿔이 자라납니다. 열심히 뿔을 갈고 닦은 다음, 뿔이 단단해지는 가을에 본격적으로 뿔 싸움을 시작해 우두머리를 정해요. 매년 사슴들의 우두머리였던 루루는 올해도 여유롭게 우두머리 자리를 차지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감히 루루의 자리를 노리는 사슴은 없었으니까요.
그런데 새로 나타난 사슴 라라가 도전장을 던져요. 루루 혼자만 우두머리를 도맡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나 봅니다. 둘은 목숨을 건 치열한 싸움을 벌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쭉 뿔이 없던 수사슴 리리가 싸움을 말려 보지만, 도저히 말려지지가 않아요.
과연 새로운 우두머리는 누가 될까요?
굵고 날카로운 뿔을 가진 루루? 길고 단단한 뿔을 가진 라라? 아니면 뿔이 없는 리리?
하지만, 꼭 싸워야만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