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삭제한 역사를 상상할 수 있는가?
환희와 절망, 배신과 복수, 희생과 구원…
이 모든 드라마의 배후에는 사랑이 있었다
역사, 신화, 예술을 넘나드는 1만 년의 사랑
50가지 유물에 아로새겨진 인류의 러브 스토리
소설이나 영화, 드라마 등 우리가 즐기는 모든 서사 예술에서 사랑 이야기는 빼놓을 수 없는 단골 소재다. 인물을 움직이고 서사를 전개시키는 가장 큰 동력이 사랑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실제 역사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인류 역사에서 사랑을 지워버린다면 할 수 있는 이야기는 거의 없을 것이다.
『사랑으로 읽는 세계사』는 1만 년 인류 역사를 50가지 유물에 얽힌 아름답지만 기묘한 사랑 이야기를 통해 되돌아본다. 전 세계 사랑의 신들에 관한 신화부터 역사 속 인물들의 러브 스토리까지 다채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연애와 결혼에 관한 시대별 풍속과 ‘하트’ ‘키스’ ‘사랑 노래’같은 테마별 역사를 포함해 인류의 사랑이 얼마나 다양한 형태로 존재해왔는지 확인할 수 있다. 연인들의 정표와 명화에 숨겨진 기막힌 사연들 또한 읽는 재미를 더한다. 본문에는 300장의 컬러 이미지를 수록해 희귀 유물 및 예술품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마치 도슨트의 해설과 함께 거대한 박물관을 감상하는 듯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